요즈음 같은 시대에 편지나 카드를 쓸 일이 점점 줄어갑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 미국 사람들은 축하할 일, 위로할 일, 공지할 일이 있을 때 아직도 편지와 카드를 많이 주고받는다고 느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정성이 느껴지는 손글씨 카드 주고받는 것에 대한 낭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미국에서 우표를 붙여서 메일을 보내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편지를 써서 보낼 때 두 가지 방법
첫째, USPS 우체국에 편지를 가져가서 무게를 달고, 목적지를 확인하고, 원하는 전송 속도에 맞춰서 보낼 수 있습니다. 그냥 흔한 일반적인 우편은 First-Class Mail입니다. 조금 빠르게 도착해야 한다 싶으면 Priority Mail, 더 빠르게 다음 날 도착해야 한다 싶으면 Priority Mail Express를 선택하면 됩니다.
둘째, 또 다른 간편한 방법은 우표를 사서 붙이는 겁니다.
Forever stamp
우표에는 Forever stamp라는 것이 있습니다. Forever stamp에는 가격이 나와있지 않습니다. Forever stamp 하나 붙이면 편지를 배달해 줍니다. 유효기간이 무한한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우표입니다. 10년 전에 산 Forever stamp라도 2024년 현재, 보내고 싶은 편지에 붙여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평범한 편지봉투라면 forever stamp 하나면 충분합니다. First-Class Mail로 취급됩니다. 미국 내에서라면 일반 Forever stamp를 사용하면 됩니다. 그 외 미국 밖으로 보내는 경우라면 International용으로 Global Forever stamp를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일반 Forever stamp는 작은 사각형으로 일반적인 우표 모양인데 반해 Global Forever stamp는 큰 원형의 모양을 띠고 있습니다.
가격
2024년 5월 기준
Forever stamp: 68 cents
Global Forever stamp: $1.55
1 oz = 28.35 g 기준이라고 합니다. 편지가 더 무거워지면? 우표 하나 더 붙이시면 됩니다.
편지봉투가 일반적인 규격이 아니고 아주 특이하게 생겼다면? 우표 하나 더 붙이시면 됩니다.
2024년 7월에 가격이 오를 예정이라고 합니다. 각각 73 cents, $1.65로 올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Forever stamp 가격을 인상한다는 뉴스를 심심치 않게 봅니다. 특히 최근 들어서 매해 오릅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소요기간
그동안 편지를 보내면서 걸리는 소요기간들을 추적관찰해 보았습니다.
미국 내 같은 도시: 3-4 days
미국에서 EU: 9 days
미국에서 한국 서울: 10 - 12 days
미국에서 한국 수도권: 14 days
미국에서 한국 지방광역시: 17 days
미국에서 한국 도서 산간 지방: 19 days
우편물 성수기인 연말 12월에는 조금 더 길게 걸리는 편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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